레고® 에듀케이션의 초1-중3 과학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빅터 사지스, 레고® 에듀케이션 사장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보는 과학이 필요하다는 것이 레고 에듀케이션의 생각입니다. 과학은 우리에게 주변 세상에 대한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이 과학을 회피하거나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하고 문제와 씨름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이러다가는 자칫 한 세대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사를 통째로 잃어버릴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질문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지구를 더 지속 가능한 행성으로 만들 수 있을까? 아니면 차세대 의학적 혁신을 일으킬 방법이 무엇일까? 지역사회 개발 또는 특정 동물종의 보호와 같은 국지적 차원의 질문은 어떨까요? 과학 개념이 학생들의 향후 진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느끼는 바이며, 아마도 갈수록 일상 생활은 물론 주변 세상에 미치는 영향 역시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교실과 현실 세계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다만 그 전에 어떻게 해야 모든 학생이 유의미한 과학 수업을 받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최근 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실습 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더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성적이 향상되며, 학교와 일상 생활에 있어 모두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과학 교사의 수가 52%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초1-중3 과학 솔루션을 내놓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솔루션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과학 개념을 심어줄 것이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침으로써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과학 교육을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 솔루션이 교육자와 학생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레고 에듀케이션의 헤드 오브 프로덕트 익스피리언스 앤드류 슬리윈스키의 설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Q: 먼저, 이 과학 학습 솔루션을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앤드류: 과학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도전적인 과목이며, 특히 교육자에게 배경 지식이 없을 경우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45%가 과학을 “너무 어렵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가장 싫어하는” 과목으로 꼽았으며, 37%가 “잘 못한다”는 느낌을 토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학생들 중 58%가 여학생이었다는 것이며, 이는 STEM의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반면, 과학은 실습 학습에 아주 적합합니다. 기본적으로 질문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것이 이 학문 분야의 핵심이니까요. 다만 문제는, 과학을 효과적 내지 효율적으로, 그리고 학생들의 관점에서 흥미롭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가르치기에 적합한 도구를 교사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교육 제품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도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이 할 수 있었고 해야만 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며, 결국 학생들의 참여, 협력 및 창의력만큼은 절충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려면 배움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업 중에는 물론 그 후로도 자발적으로 배움을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요.
아울러 제대로 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 테스트, 학생들과 대화,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레고 그룹은 아이들이 역할 모델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생각은 교육 도구를 개발하고 설계함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이 무엇인가요?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과학을 더 공감하고 참여적이며 창의적이고 협업적인 과목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과학 수업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성과를 이끌어낼 새로운 방법, 즉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입니다.
예를 들어, 지진과 같은 지구의 자연적 활동이 인간에게 미칠 영향을 완화할 방법에 대해 지금 수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느 4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네 명씩 그룹을 이루어 레모네이드 가판대 모형이 포함된 지진 시뮬레이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시라는 것이죠. 학생들이 시뮬레이터를 작동하자 컵이 가판대에서 떨어져 내리는군요.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레모네이드 가판대와 컵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하려면 뭘 어떻게 바꿔 조립하거나 어디에 뭘 더해줘야 할까요?
그 다음으로 학생들이 각자의 실습 결과를 발표하는 순서가 이어질 텐데, 아마도 그룹마다 제시하는 방법이 제각각일 것입니다. 어느 그룹은 컵홀더를 만들었을 테고, 또 어느 그룹은 가판대를 보강했겠죠. 요는, 이러한 수업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무언가를 고정하기 위한 현실 세계의 솔루션(예: 지면에 고정된 작업대)과의 연관성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선택 항목으로 학생들에게 두 가지 솔루션을 분석하고 비교하게 할 수도 있을 테고요.
이 수업은 제목이 레모네이드 셰이크이고,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에 포함된 120편 이상의 수업 중 하나이며, 학생들에게 과학 현상을 실제로 체험해볼 기회를 열어줍니다. 나아가 모든 수업이 교육과정 표준에 부합하고, 실습 학습을 지원하며, 머리속에 오래 남을 지식과 기술을 쌓는 것을 도와줍니다. 지구 현상을 단순히 암기식으로만 배우기보다는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조립하는 몰입적인 체험을 통해 몸으로 기억하는 한편으로 자신이 직접 설계한 솔루션을 통해 자연 재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한결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에는 교육과정 표준 기반의 과학 수업 및 즉시 사용 가능한 수업 자료를 비롯하여 교사가 과학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으며, 연령 또는 학년대별로 교육과정 표준을 최적 지원할 수 있도록 키트가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키트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재사용 가능한 레고® 브릭, 직관적인 무선 하드웨어 및 조립 설명서로 구성되며, 이 모든 것의 조합을 통해 학생들의 즉각적인 참여를 이끌어냅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 자료, 진행자 참고 사항 및 수업 프레젠테이션 등의 모든 교사용 도구가 온라인 교사 포털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됩니다.
"한마디로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은 해를 거듭하여 참여적인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모든 학생에게 유의미한 학습 성과를 안겨줄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일선 교사들에게 불어넣어줍니다. "
앤드류 슬리윈스키, 레고® 에듀케이션 제품 체험 책임자
Q: 이 솔루션이 어떻게 설계되고 테스트되었나요?
아마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만큼 많이 연구되고 테스트된 학습 솔루션은 지금껏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정량적 및 정성적 테스트에 중점을 두었던 이유도 학생들의 현 상태에 부합하는 학습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그것이 필수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솔루션을 설계하려면 우선 뭐가 되고 안 되는지를 알아야 했으니까요. 그리하여 과학 수업과 관련된 어려움에 대해 교사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여러 국가와 연령대에 걸쳐 공통의 주제들이 도출되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본 프레임워크가 구축되었으며, 그에 따라 설계 프로세스와 우리가 해야 할 바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000명이 넘는 학생과 100회 이상의 수업을 통해 여러 단계별로 솔루션이 테스트되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솔루션이 직관적으로 실행 가능하고, 수업 시간의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흥미진진한 발견의 기회를 열어주고 교사들이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Q: 교육자들이 이 솔루션을 수업에 사용함에 있어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을 이용한 수업은 직관적이고 역량이 충만하며 즐겁습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서로 협력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교재에 능동적으로 몰입하는 분위기가 수업 내내 지속될 테니까요. 아울러 학생들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고, 호기심, 협업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이용해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교사가 최소한의 준비만으로 수업을 쉽게 시작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30-45분 길이에 맞춰 설계되며, 시간 문제로 학습 성과나 실습 참여 부분을 절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하나의 키트를 네 명의 학생이 공유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적절한 협업을 통해 능력 발달이 이루어지며, 모든 수업이 가벼운 과제로부터 시작되어 개방형 조립으로 마무리됩니다.
아울러 늘 바쁜 교육자들을 위해 클래스룸 세트의 유지관리, 보관 및 재사용이 간편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겹쳐 쌓을 수 있는 키트, 내구성이 뛰어난 레고® 브릭, 손쉬운 충전 등). 다시 말해, 반복적으로 비용을 지출하거나 뭘 계속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교실을 위한 참여형 학습
고맙습니다, 앤드류!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교사와 학생에게 모두 의미깊고 포용적인 과학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한 연구와 테스트 과정을 견뎌내고 애써주신 모든 팀원들의 노력, 테스트, 헌신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는 참여적인 학습이 예외가 아니라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하루라도 빨리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이 전 세계적으로 수업에 도입되어 모든 학생이 과학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동시에 즉각 사용 가능한 리소스를 통해 모든 단계에서 교사들에게 지원이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현실 세계에 대한 배움과 직결되는 참여적인 실습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레고 에듀케이션 과학을 통해 전 세대에 걸쳐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음으로써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교육자들과 힘을 합쳐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왜”와 “만약에”라는 질문을 제기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입니다.
빅터 소개
빅터 사지스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사장입니다. 빅터는 교육과 삶에 있어 모든 학생의 성공을 지원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직의 관리감독을 총괄하고 있으며, 레고 에듀케이션의 리더로서 더 많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놀이식 학습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고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협업, 문제 해결 등의 능력 발달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추구합니다.
앤드류 소개
앤드류 슬리윈스키는 레고® 에듀케이션의 헤드 오브 프로덕트 익스피리언스라는 직책 하에 레고 에듀케이션 솔루션과 관련된 전략, 디자인, 개발, 테스트, 출시 및 일상적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교육자,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로서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앤드류는 현재 Raspberry Pi Foundation의 이사 직을 겸하고 있으며, 레고 그룹에 합류하기에 앞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스크래치 담당 공동 이사로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앤드류는 학습 커뮤니티 DIY.org의 공동 설립자로서 The Aspen Institute, Google.org,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Knight Foundation 등의 다양한 교육 조직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